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3일간)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전국 성인 571명에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고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235명) 중에서는 ‘문재인 69%, ’박지원‘ 12%, ’이인영‘ 7%, 의견유보 12%로 무당층까지 포함했을 때보다 문재인 후보 선호도가 더 높았다.
차기 정치 지도자(다음 번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 결과 문재인 의원이 15%의 지지율을 얻어, 14%에 그친 박원순 시장에 앞섰다.
문재인, 박원순에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12%)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9%),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5%),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 홍준표 경남도지사(4%), 안희정 충남도지사(3%) 순이었고 4%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이 지난 11일 신당 창당에 합류하기 위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것과 관련한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전국 성인 571명 중에서 41%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신당 창당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것을 ’잘못한 일‘로 봤고 19%는 ’잘한 일‘로 답했으며 40%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5명)만 볼 때도 ’잘못한 일‘ 46%, ’잘한 일‘ 22%, 의견유보 32%로 현 시점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더 많았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35%를 기록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총 통화 6,429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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