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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 통행료 최고 16%인상

내년부터…해운사들 반발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의 통행료가 내년부터 8~16% 인상된다. 2일 AFP에 따르면 파나마운하관리청(PCA)은 내년 1월1일부터 선박 및 화물 종류에 따라 통행료를 8~16%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알베르토 알레만 파나마운하 관리관은 "파나마는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파나마 운하 이용량은 미국이 연간 5,400만톤으로 가장 많고 ▦중국 2,560만톤 ▦칠레 1,110만톤 등의 순이다. 파나마는 지난해 약 20억달러의 운하통행료 수입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8억달러는 국고로 들어갔다. 파나마는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52억달러를 투자해 대대적인 운하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다. 반면 해운회사들은 "인상폭이 파나마 물가상승률보다 높은데다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일본 선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해운회사들은 지난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운송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인상안에 대해 전적으로 반대하며 이런 결정은 무역 관점에서 타당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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