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이 진행중인 국채 교환 협상으로 그리스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오는 2020년 120~125%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그동안 그리스의 부채삭감을 압박하면서 GDP 대비 120% 이하로 줄이도록 요구해온 만큼 이번에 125%를 언급한 것은 삭감 조건을 완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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