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교수·동문회 등 릴레이 장학금 기탁 부산=김광현기자 gh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라대에 교수, 직원 노조, 동문회, 친목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나눔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9일 신라대에 따르면 정홍섭(사진) 총장은 지난 6일 사재를 털어 1,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았고 교직원 노조는 지난달 직원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한 2,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최선화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졸업생 기부금과 자신이 내놓은 장학금을 포함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전달했으며 김미성 음악학과 교수는 2007년부터 학과 신입생 중 일부에게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오는 등 여러 교수들이 장학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신라대의 장학금 기탁 소식이 알려지자 학교 외부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안승철 전 부산은행 수석부행장이 퇴직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내놓았고 신라대 재직 부산대 동문모임과 기독교 신우회 등 동문회나 친목단체의 기부 행렬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정 총장은 "예산절감 노력과 물자절약 캠페인으로 마련된 재원 상당액을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릴레이에 참여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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