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에 알맞은 수수 품종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키가 작고 줄기가 굵어 쓰러짐에 강한 ‘소담찰)’이다.
파종은 6월 상순부터 중순께 128공 기계전용 트레이에 구멍 당 세 알을 뿌린다. 옮겨심기 전에 잎을 한두 장만 남기고 솎음작업을 하며, 모 길이가 10m∼15cm 정도 자랐을 때 채소이식기로 심는다. 10a당 1만 1,000주로, 심는 간격은 60cm×15cm(1주) 또는 60cm× 30cm(2주) 정도가 알맞다. 수확은 9월 중순∼10월 중순에 한다.
수수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논은 물 빠짐이 좋고 습해 우려가 적은 참흙(양토)이나 질참흙(식양토)이 좋다.
국립식량과학원 허성기 재배환경과장은 “논에서 습해를 입지 않으면 밭에서보다 훨씬 높은 수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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