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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영등포와 성북구, 도봉구, 동작구 등에서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재정비지구를 대거 해제했다. 시는 이들 지구에 대해 가로주택정비사업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일대 1-1 도시환경정비사업외 15개구역 해제안건 ▲성북구 정릉동 170-1번지 일대 길음4재정비촉진구역 해제안건, ▲도봉구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9개소 해제안건 ▲동작구 상도동 350-8일대외 3개소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해제안건 등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비예정·촉진지구로 묶여 개발행위가 제한됐던 이들 지역에서는 앞으로 주민들의 건축 행위가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에 따라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 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경제신문과 수목건축이 운영하는 ‘더 나은 도시 디자인 학교’는 조합원 등 일반인 대상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개발과정 2차 교육을 오는 29일부터 개강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최소 사업규모가 기존 20가구 이상으로 도시계획도로로 둘러싸인 해당 지역의 면적이 1만㎡ 미만인 ‘소규모 미니 재건축’을 말한다. 현재 정부의 도시재생 핵심정책사업으로 짧은 시간에 주민들의 동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안정화 정책으로 본격적인 사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들도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시공보증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교육명: 더 나은 도시디자인학교 가로주택정비사업 개발과정
- 일 시: 2015년 7월 29일, 30일, 31일 수~금, 오후 2시~5시
- 장 소: 서울벤처대학교대학원 202호
- 수강료: 35만원
- 문 의: 02-555-0330(더 나은 도시디자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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