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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정부, 러 투자 위험 경고

영국 정부가 기업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투자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7일 파이내셜 타임스 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경고는 러시아가 외국 회사들로부터 에너지 자산을 통제하려는 움직임 이후에 나온 것이다. 공식적으로 영국 정부는 기업의 시장 진입에 대한 도전은 높게 평가 해야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위험이 상존해 있는 상황에서는 이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려는 기업인들에게 경고했다. 영국 토니 브레어 총리 대변인은 "안전하다고 믿는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주적 가치에 충실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자신들이 필요로하는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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