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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마라톤 성장 위한 과감한 노력 필요"

中 ‘그림자 금융’·테이퍼링 부작용 경고

유로권 하강위험에 신속 대응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은 1“세계 성장이 단거리경기가 아닌 마라톤이 돼야 한다”면서 각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감한 정책을 촉구했다.

IMF는 IMF와 세계은행 봄철 연차 총회를 앞두고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정책 어젠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균형있고 신속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여전하다”면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그림자 금융과 미국의 출구전략을 예를 들었다. 특히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그림자 금융’ 으로 인한 중국의 경착륙을 우려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이 너무 빠르게 이뤄지면 여전히 취약한 신흥시장과 저인플레 및 과다 채무국의 부담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13일 자 주말판에서 미국의 저인플레 장기화에 대한 연준 지도부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IMF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더 견고한 성장을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구조 개혁을 포함한 과감한 행동들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히 유로 경제 하강 위험이 크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빨리 움직일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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