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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고속철타면 서울역까지 10분"<br>27일 395가구 일반분양… 3.3㎡당 1,250만원선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조감도.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27일 분양 예정인 ‘광명역세권 휴먼시아’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대형 아파트다. 여의도ㆍ목동ㆍ마포 등 서울 서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이 일대는 물론 서울 서남부권 수요자들까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광명역세권지구는 광명시와 안양시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사를 중심으로 광명시 일직동ㆍ소하동, 안양시 석수ㆍ박달동 일대 195만7,181㎡의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지구 내 Ac-1블록에 건립되는 407가구다. 3자녀 특별공급 물량 12가구를 제외한 39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는 지구 내 북쪽에 자리 잡고 있어 소하지구와도 가까운 편이다. 광명역을 걸어서 오가기에는 무리지만 전철1호선 석수역과 가깝다. 아파트는 가장 적은 101㎡형(이하 전용면적 기준)에서 최대 150㎡형까지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특히 123㎡형은 복층형이며 최상층 4가구는 최고급 펜트하우스로 설계된 것이 눈길을 끈다. 서울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다. 전철 1호선 지선이 광명역까지 연결되고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0여분이면 닿는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IC가 서부간선도로와 연결돼 서울 서남부권과도 쉽게 연결된다.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분양가는 3.3㎡당 1,084만~1,250만원선에 책정됐다. 분양권 시세가 3.3㎡당 1,250만~1,300만원선에 형성돼 있는 인근 소하지구보다는 다소 저렴한 수준이다. 단지 주변에 성채산ㆍ서덕산이 있으며 산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판상형과 V자형을 혼합해 배치했다. 성채산 녹지축과 연계해 단지를 설계한 점도 눈에 띈다. 각 동을 모두 남향으로 배치해 개방감과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복층형인 123㎡형의 경우 하층부에 2개, 상층부에 1개의 욕실을 둬 2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 주택형별로 확장형ㆍ비확장형을 정해 따로 청약을 받기 때문에 계약자가 이를 변경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청약예금 300만~500만원 가입자(경기도 거주자 기준)를 대상으로 분양되며 공급물량의 30%를 광명시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한다. 과밀억제권역으로 취득 뒤 5년까지는 양도소득세가 60% 감면되며 전매제한이 3년이어서 입주 직후 되팔 수 있다. 27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오는 2011년 3월 입주 예정. 실물 모델하우스 없이 사이버모델하우스(www.gmac1jugong.co.kr)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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