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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성탄절 앞두고 혼조… 다우는 또 사상최고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사상최고 행진 부담감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03%) 상승한 1만8,030.21로 거래를 마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넘어선 다우 지수는 올 들어 37번째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8.05포인트(0.17%) 오른 4,773.47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29포인트(0.01%) 내린 2,081.88을 기록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평소보다 빠른 오후 1시에 문을 닫은 뉴욕증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최근의 급등세에 대한 부담으로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다만 이날 나온 고용 관련 지표가 좋았던 게 일부 지수에는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9,000 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주 연속 감소세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29만 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도 빗나갔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도 29만250건으로 8,500건 줄었다. 4주 이동평균 건수가 15주 연속 30만 건 미만에 머물면서 지속적인 미 고용 시장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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