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연속극‘금나와라 뚝딱!’의 후속 작품‘사랑해서 남 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에 배우 유호정과 김승수가 출연을 확정했다.
유호정과 김승수는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깍두기’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약 6년 만의 재회로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해서 남 주나’는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홍수현, 이상엽, 박근형, 차화연, 서지석, 신다은 등이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드라마에서 유호정이 맡게 될 역할은 극 중 퇴직 검사인 정현수(박근형)의 큰 딸 ‘정유진’이다. 정유진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빈자리를 최선을 다해 메우는 큰 딸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동생들을 아우르며 집안을 꾸려나가는 똑 부러진 캐릭터다.
김승수는 정유진(유호정)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정신과 의사 강성훈을 연기한다. 강성훈은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자상한 아버지로 아내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로맨티시스트로 등장한다. 다만 결혼 생활에 있어 항상 처가 식구들과 아이들이 먼저인 정유진의 태도에 소외감을 느끼며 갈등을 빚게 될 예정이다. 9월 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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