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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회사 상사 경조사 부담 된다”

직장인 60%, 경조사로 인한 스트레스 경험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경조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51명을 대상으로 '경조사 문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59.4%가 '경조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3.7%는 '경조사비가 부담되어서'라고 답했고 '친분이 별로 없어도 참석해야 해서'(45.7%), '주말에 개인시간을 빼앗겨서'(25.2%), '경조사가 너무 많아서'(22.9%). '참석 시 의상준비 때문에'(14.4%) '진심으로 축하, 위로가 안 되어서'(11.4%)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경조사에 지출하는 금액은 1회당 평균 4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 보면 '5만원'(64.5%)이 가장 많았고, '3만원'(22.7%), '10만원'(5.3%), '3만원 미만'(3.8%)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경조사비의 산정을 '친밀도에 따라서'(55.6%)하는 경향이 높았고,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에 맞춰서'(20.6%), '당시 경제적 여건에 따라서'(11.2%), '이전 당사자에게 받았던 액수에 맞춰서'(5%) 경조사비를 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조사 참석 횟수는 '2~3달에 1회'(34.9%)가 가장 많았고, 이어 '월 1회'(23.1%), '월 2~3회'(17.1%), '6개월에 1회'(15.7%), '연 1회'(8.1%)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부담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경조사는 '회사 상사 경조사'(33.1%)가 1위로 꼽혔으며, 이밖에 '회사동료, 후배 경조사'(20.9%), '친구 경조사'(15.8%), '거래처 경조사'(9.8%)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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