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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첫 해외투자유치 성과

광주시는 민선6기 윤장현 시장 취임 이후 첫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서 일본내 기업들과 1,036억원 규모의 투자·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 내용을 보면 노루오토코팅이 일본 최대의 페인트 회사인 일본페인트와 공동으로 50억원을 투자해 기아자동차 등 협력업체에 자동차용 페인트 공급을 위해 진곡산단내에 도료 물류기지를 건설키로 했다.

케이테크는 일본 치바현에 있는 철판제작 및 가공업 주력회사인 코우요우사와 40억원을 합작 투자해 건축플랜트(철구조물) 제조공장을 평동공단내에 설립하게 된다.

또 광주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해 있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와 일본의 톰즈엔터테이먼트는 46억8,000만원을 투자해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키로 했다. 양사는 애니메이션분야 기획·제작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평동산단에 소재한 케이테크코리아는 철구조물을 일본 건설업계 도급순위 1위인 시미즈건설에 3년간 900억원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결실은 일본기업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국내기업을 선정해 입지선정에서부터 인센티브 제공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맞춤형 투자교섭을 진행한 결과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시는 민선6기 투자유치 기조를 실투자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한편 투자동향 파악을 위해 해외명예투자유치자문관제를 운영하고 해외 호남향우 기업인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시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오늘의 결정이 훌륭한 선택으로 이어지도록 기업지원 인프라를 정비하고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잘 갖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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