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장례용품가격,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라는 입장발표 자료를 통해 도의료원과 도청 관련 부서가 장례용품 가격을 전면 재검토한 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도립벼원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 인하 등 다각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박용진(민주통합ㆍ안양5) 의원은 지난 5일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직영하는 장례식장이 장례용품을 구매가보다 최대 10배까지 부풀려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도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포천ㆍ수원ㆍ의정부ㆍ이천ㆍ안성 등 5개 산하 병원 장례식장이 특상 대마 수의를 구매가(41만8,774원)보다 4∼7배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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