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마지막 '대어'인 경기도 화성의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모델하우스에 지난 주말 관람객 4만여명이 몰리면서 분양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화건설∙계룡건설∙금성백조∙대원 등 4개 건설사는 지난 16일 견본주택 후 주말동안 4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인근 동탄1신도시를 비롯해 화성시, 용인시, 수원시 등 경기 남부권 거주자들이 주로 찾아와 각사 견본주택 앞에 줄을 섰고 상담석은 빈 공간이 없이 북적거렸다.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주부 박모(43)씨는 "지난 1차 동시분양 때 시범단지 아파트에 청약했다가 떨어져 2차에 다시 왔다"면서 "4개 단지 모두 시범단지에 있고 주부를 위한 평면 설계가 돋보여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시범단지 아파트는 KTX복합환승센터인 동탄역과 상업ㆍ업무ㆍ편의시설로 구성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20만8,000여㎡ 규모의 중앙근린공원, 공립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7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22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나머지 3개 업체는 21일 특별공급, 22~23일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KT&G와 GS건설이 경북 안동시 당북동에 공급하는 '안동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16~18일 1만 8,000여명이 다녀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GS건설 박희석 분양소장은 "안동에서 처음 공급되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라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단지 입구의 스쿨버스 승하차 장소인 '드롭존'과 '맘스스테이션' 등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23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