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통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의 경우 시험 운행 기간이 한 달이었지만 원저우(溫州) 고속철 참사 이후 개통되는 베이징∼스자좡 고속철은 안전 문제를 고려해 시험 운행 기간을 넉 달로 크게 늘렸다.
베이징∼스자좡 고속철의 설계 운행 속도는 시속 350㎞다. 지금까지는 281㎞ 구간을 이동하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앞으로는 50분으로 단축된다. 베이징∼스자좡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에서 중국의 남단 광저우(廣州)와 선전까지 고속철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게 된다.
남쪽을 기점으로 선전∼광저우, 광저우∼우한(武漢), 우한∼스자좡 구간의 고속철은 순차적으로 건설돼 이미 정식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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