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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5억원 투입해 보령 녹도해역 바다숲 만든다

해수부 사업 대상지 선정…수산생물 산란·서식장 조성 추진

내년부터 청정 보령 녹도해역에 수산 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한 바다숲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보령 녹도해역이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5년 바다숲 조성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 사업은 갯녹음 심화해역에 대해 생태계 복원, 어종의 다양성 확보,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 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조성하는 것이며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보령 녹도해역 100㏊에는 내년 국비 약 15억원이 투입돼 인공어초와 해조류 식재, 해적생물 구제 등이 이뤄지게 되며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후관리 사업이 시행된다.

충남도는 이번 바다숲 조성 사업과 별개로 어패류의 산란 및 서식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호도해역 88㏊와 삽시도해역 50㏊에 대해 각각 12억원과 8억원을 투입해 ‘해중림 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바다생태계의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과 도에서 추진하는 해중림 조성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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