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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활용 표심 잡아라"

사용자 늘며 美대선서 주요 선거전략으로

'블로그를 최대한 활용하라' 미국 대선에서 블로거(blogger)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블로거는 인터넷 일기장으로 불리는 불로그(blog) 사이트의 운영자로, 블로그가 확산되면서 이들을 통한 선거 활동도 두드러지고 있다. 블로그는 기존 홈페이지 등에 비해 만들기 쉽고 관리하기도 편해 최근 인터넷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민주당은 보스턴 전당대회 프레스 룸에 블로거들을 위한 자리 35석을 별로도 마련하는 등 블로그를 선거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민주당 선거 전략에 블로그 활용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 인사는 하워드 딘. 그는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부터 블로그를 활용했고, 이후 케리 선거전략에 이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민주당 선거 본부의 에릭 슈누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며 “우리들의 메시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블로거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대학의 제이 로슨은 “젊은층의 공략을 위해 블로그를 선거 전략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 블로거를 선거 전략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 미디어 비평가들을 인용해 “객관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일부로 블로거들을 취급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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