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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말레이시아 투자 사상 첫 유치 성공

넥스트글라스, 천안5외투단지에 2,000만달러 투자

충남도가 사상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성식 넥스트글라스 대표이사, 다토 기디온 케이엘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자, 서철모 천안부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스트글라스는 오는 2019년까지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2만 7,138㎡의 부지에 ‘스마트 글라스(Smart Glass)’ 생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스마트 글라스는 두 장 또는 한 장의 유리에 여러 장의 특수필름을 붙여 만든 첨단 소재이며 방음·열 차단·가리개 등의 기능이 있어 백화점 쇼윈도나 건축물 외장재, 아파트 창호, 차량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넥스트글라스는 말레이시아 투자 31%와 미국 및 한국 투자 61%를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합작법인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내에서는 향후 5년 동안 매출 2,400억원, 직접고용 100명, 생산유발 4,000억원, 부가가치유발 8,000억원, 1,200억원의 수출 및 2,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광고 등 관련 분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넥스트글라스의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스마트 글라스 분야 세계 최고 기술 및 생산 기반을 보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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