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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회에 비상경제상황실 설치"

한나라당이 청와대의 비상경제상황실 설치에 발맞춰 당 차원의 ‘비상경제상황실’을 국회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핵심관계자가 12일 전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최근 정책위원회를 열어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에 설치된 비상경제상황실의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당 차원의 기구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상경제상황실은 6개 정조위원장을 중심으로 각 정조위원회 실무자 2~3명이 참여해 서민경제와 중소기업 실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전반을 모니터링, 당 차원의 경제 살리기 방안을 마련한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경제전반의 모니터링을 위해 당장 오늘부터 임태희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정책위원장단이 직접 실물경제 현장에 나가 실태를 파악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청와대 조직에 ▦총괄 ▦중소기업 ▦금융 ▦일자리ㆍ사회안전망 등 4개 팀으로 구성, 경제현장 실태파악에 나선다. 한나라당의 지도부는 이번 비상경제상황실 설치를 계기로 경제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집권여당의 모습이 비쳐지길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당의 상설기구로 설치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ㆍ중소기업 안정대책 등을 마련, 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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