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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콜센터, 청각언어장애인 위해 영상상담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는 음성통화가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휴대폰을 통한 영상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3세대(3G) 휴대전화에서 ‘02-120’을 입력한 후 영상 통화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의 수화 전담 상담원과의 영상 통화로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이동 중일 때에도 시정에 대한 궁금증 상담이 가능해 졌다.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120다산콜센터 화상상담’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앱을 이용하면 와이파이 지역이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무료로 상담 받을수 있다.

기존에 제공되던 화상전화 서비스인 ‘씨토크’는 120으로 통합한다. 사용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당분간 씨호크 서비스를 병행한다.



서울시는 또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동영상으로 120다산콜센터에 신고할 수도 있다. 동영상으로 접수된 내용은 현장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함으로써 민원처리가 더욱 신속해질 전망이다.

그 동안 시민들은 생활불편사항을 일반전화나 문자로 120다산콜센터에 신고할 수 있었다. 접수된 동영상 민원은 ‘120시민불편살피미’를 통해 해당부서 및 자치구로 이관하여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 후 처리한다.

서울시 안준호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차별 없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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