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아파트를 나서면 앞마당이 펼쳐지는 집’ 침체된 분양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나오는 가운데 아파트 옥상을 개인 야외정원으로 쓸 수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SK건설은 현재 분양 중인 ‘충정로 SK뷰’에 테라스하우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 라인별 층고 차로 인해 생기는 옥상 부분을 옆 라인의 가구와 연결해 정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입주자는 다양한 야외공간을 꾸며 개인주택의 앞마당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총 180가구 가운데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되는 것은 33B평형 5가구로 가격은 6,000만원 정도 추가된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 1일 실시된 청약에서도 전 평형이 1순위에 마감된 가운데 테라스 하우스 5가구가 포함된 33B형이 동일 평형인 33A형보다 경쟁률이 높았다”며 “테라스하우스는 33B형 청약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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