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 탤런트 박시연(사진)이 첫 녹화를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데뷔 후 처음 예능프로그램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게 된 박시연은 평소 ‘패떴’의 애청자였음을 드러내며 “워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처음 제의가 들어왔을 때 당황스럽고 걱정됐다”며 “그래서 많이 망설였는데 PD님과 대화를 통해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시연은 “특히 ‘패떴’ 멤버들이 모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더 설레면서 떨린다”고 기존 멤버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며 “유재석씨와 이효리씨는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인 ‘반갑다 친구야’에서 만난 적이 있어 더 정감이 간다”고 전했다. ‘패떴’이 자연스러운 친화력을 중요시 하는 만큼 더욱 긴장된다는 그는 “기존 멤버들이 워낙 막강하고 박예진씨와 이천희씨가 너무 잘해줘서 어떤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며 “시키는 것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시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진면목을 과시하겠다는 생각이다. 작품 속에서 여성스러운 모습만 보여왔지만 소탈하면서도 털털한 실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 그는 “작품 속에서는 워낙 꾸며진 모습들이 많았다.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시연은 “‘패떴’이 짜인 각본 없이 진행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하자는 생각”이라며 “열심히 재미있게 할 각오로 도전하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시연은 함께 새로운 멤버로 발탁된 박해진과 15, 16일 양일간 ‘패떴’의 첫 녹화에 임한다. 두 사람의 첫 방송은 7월 초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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