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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재원 SK부회장 고강도 조사
입력2011-12-01 15:22:38
수정
2011.12.01 15:22:38
형인 최태원 회장 소환조사도 검토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서초동 검찰 청사에 출두한 최 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답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 10곳이 베넥스 인베스트먼트라는 회사에 2,800억원을 투자하게 한 뒤, 이 가운데 530억 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최태원 회장의 5,000억원대 선물 투자에 함께 사용됐거나, 투자 손실을 보전하는데 쓰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최 부회장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형인 최태원 회장의 소환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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