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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美 고가품 소비 29% 늘어… 부자들 지갑 '활짝'
입력2009-10-19 18:05:47
수정
2009.10.19 18:05:47
최근 세계경제의 완연한 회복기운을 타고 미국 부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리고 있다.
미국의 고가품시장 조사전문인 유니티 마케팅사는 18일 최근 조사결과 지난 3ㆍ4분기 미국 부자들의 고가품 소비가 29%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평균 22만8,800 달러인 고소득층 1,0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3ㆍ4분기 소비는 1만8,826 달러로 전분기(1만4,554 달러)보다 29%늘어 직전분기의 3.2% 감소와 크게 대비됐다.
또한 조사 대상인 22개 상품이나 서비스 중에서 패션 액세서리와 패션 의류, 예술품 등 3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니티 마케팅의 팜 댄지거 사장은 "이 같은 소비증가는 연 25만달러 이상의 최고소득 계층에서 주도했으며 주거와 여행, 외식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면서 "1년간 관망 분위기였던 많은 부자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카드 회사인 마스터카드 조사에서도 9월 의류, 백화점 등의 고가품 판매가 8억9,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고가품 매출 증가가 이뤄진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만 해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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