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웨일즈의 인기 드라마 ‘빌롱잉(Belonging)’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여배우 스테파니 파커(22ㆍ사진)가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BBC에 따르면, 파커는 이 날 아침 폰트프리드 인근 공터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상태로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파커는 1999년부터 방송된 드라마 ‘빌롱잉’에 주연급 캐릭터인 ‘스테이시 위버’로 15살 때부터 7년 간 출연해왔다. 이 드라마는 지난주 목요일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파커는 ‘빌롱잉’ 외에도 드라마 ‘캐주얼티’와 라디오4 드라마에 출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배우로 호평을 받아왔다. 파커의 기획사 측은 “천부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여배우였는데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BBC 웨일즈의 영어 방송 책임자 클레어 허드슨 역시 “모든 직원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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