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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유정복 전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강병규 전 제2차관이 새 안행부 장관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78년 내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지방행정본부장 소청심사위원장, 행안부 제2차관, 한국지방세연구원장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내무행정 전문가다.
민 대변인은 “강 내정자는 안행부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식견과 경험이 있다”며 “부처와 국회 등 대외기관과 협조가 원활할뿐만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수평적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고,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이어 “장관은 관련법규에 의해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하도록 돼있다”며 “청문회 자료가 준비되는대로 다음 주 중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6·4 지방선거 격전지의 하나로 꼽히는 인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지난 5일 장관직에서 사퇴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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