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는 주목받는 한국 감독을 초청해서 이탈리아에 소개해 왔으며, 금년에는 배우 전도연이 출연한 8편의 작품들을 초청하여, 특별전을 하게 되었다. 집행위원장 리카드로 젤리(Riccardo Gelli)는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전도연의 초청소식에 현지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주창민 감독, 임상수 감독, 김대승 감독, 신수원 감독, 정병길 감독이 초청되어 영화제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한국과 토스카나 국제교류 문화협회인 ‘태극기(Taegukgi)’ 주최로 한국영화 뿐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해 알리고 있다. 피렌체시, 토스카나주, 토스카나 재단,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문화관광부, 주이한국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에로스(Eros)’라는 주제로 32편의 장편과 20편의 단편영화가 한국영화 매니아들을 찾게 된다. 개막작으로 주창민 감독의 ‘광해’, 폐막작으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상영된다. 단편영화 중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위원장의 단편영화 ‘주리(Jury)’도 초청되었다.
10여 일 동안 피렌체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배우 전도연의 특별전에서는 ‘접속’, ‘해피앤드’, ‘스캔들_조선남녀상열지사’, ‘인어공주’, ‘밀양’, ‘멋진하루’, ‘하녀’, ‘카운트다운’이 상영된다.
K-Eroso 부문에서는 ‘후궁’, ‘무릎과 무릎사이’, ‘오감독’, ‘B.e.d’, ‘거짓말’, ‘노랑머리’, ‘얼굴없는 미녀’,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 상영된다.
Horro night 부문에서는 ‘두개의 달’이 상영된다.
K-Animation 부문에서는 ‘돼지의 왕’, ‘파닥파닥’이 상영된다.
오리존티 부문에서는 ‘고지전’, ‘돈의맛’, ‘범죄와의 전쟁’, ‘원더플 라디오’, ‘화차’, ‘이웃사람’, ‘내가 살인범이다’가 상영된다.
독립영화 부문에서는 ‘무게’, ‘가족시네마’, ‘명왕성’, ‘인류멸망보고서’가 상영된다.
단편영화 부문에서는 ‘주리’, SESIFF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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