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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봄 꽃길 만끽해 보세요
입력2009-03-25 22:34:01
수정
2009.03.25 22:34:01
서울시는 시내 주요공원과 가로변 등 봄 꽃이 아름답게 피는 92개구간(155.3㎞)을 ‘2009 서울의 봄 꽃길’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봄 꽃길은 서울 숲과 사직공원, 남산공원 등 공원 내 꽃길 29곳, 청계천과 양재천 등 하천변 30곳, 은평구 증산로, 강북구 솔샘길 등 가로꽃길 25곳 등이다. 이 가운데 종로구 인왕 스카이웨이와 강북구 우이천변 녹지대, 강서구 곰달래길은 드라이브 명소로 꼽혔고, 중랑구 중랑천 벚꽃거리와 도봉구 우이천길, 마포구 성산공원은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됐다. 또 광진구 중랑천 둔치, 서초구 청계산 진달래능선, 강남구 양재천 둑은 운동하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한편 시는 다음달 영등포구 여의동ㆍ서로 및 남산공원에서 벚꽃축제를, 5월엔 관악산에서 철쭉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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