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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인테리어… 드레스룸… 여성전용 주차장… 오피스텔 시장 "女心 잡아라"
입력2011-11-27 16:43:46
수정
2011.11.27 16:43:46
명품 이벤트 등 마케팅 열풍도
오피스텔 시장에 '여심(女心)'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열풍이 거세다.
오피스텔의 경우 값은 다소 비싸지만 보완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 환경이 쾌적해 남성보다 여성 수요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 가운데 여성에 특화된 내부 인테리어 및 서비스를 갖춘 곳이 늘고 있다. 명품가방이나 명품화장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신촌 대학가에서 분양중인 '신촌푸르지오시티'는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컨셉 컬러를 '핑크(Pink)'로 잡아 한눈에 여성 특화 오피스텔임을 알게 했다. 여기다 욕실 샤워부스내 설치된 세면대를 샤워시 접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해 상품 곳곳에 신경을 썼다.
강동구 길동에서 분양중인 강동 큐브(QV) 2차는 관리업체인 ㈜하우만을 통해 혼자 사는 여성들이 힘들어하는 전등 및 커튼을 교체해주는 등 시설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옷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아파트 못지 않은 드레스룸이 적용된 평면도 도입했다
KCC건설은 용산 문배업무지구에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된 '용산KCC웰츠타워'를 분양하면서 매주 일요일 명품가방 및 유명화장품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중인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일부 공간을 '여성 전용 주차장'으로 확보해 여성 입주자들의 안전과 편리함을 도모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주 거주 수요는 가격보다 질 좋은 주거 공간에 민감한 여성들이 많다"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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