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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승무원들이 '누드' 달력의 주인공이 됐다. 12일 외신들은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Ryanair) 소속 승무원 20여명이 자선 모금을 위해 발행되는 2010년도 누드 달력의 모델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라이언에어는 달력 한 부당 10파운드(약 1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약 10만 파운드(약 1억9,000만원)의 자선 기금을 모아 영국의 장애아동과 여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라이언에어 관계자는 "달력 누드 모델에 전체 승무원 4,000명 중 800명 정도의 승무원들이 자원했다"며 "발행되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2010년판도 금방 절판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이언에어는 2008년 처음 누드 달력을 선보여 30만 파운드(약 5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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