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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멤버들, '돌이킬 수 없는' 이정진 위해 나서
입력2010-11-02 11:37:29
수정
2010.11.02 11:37:29
KBS2 '남자의자격'팀이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의 주연배우 이정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자의자격' 멤버 전원이 응원영상을 통해 이정진의 새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친절하게 짚어준 것.
'남자의자격' 멤버들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과감한 연기변신을 시도한 이정진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정진은 조용하고 평범해 보이는 이웃집 남자에서 한 순간에 범인으로 몰리며 아이를 잃은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의 압박과 비난에도 그 어떤 항변도 하지 않는 미스터리한 인물 '유세진'을 맡아 영화 내내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자의자격' 멤버 김성민은 "이 영화의 범인은 누구일지…. 그동안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누누이 지켜본 결과 혹시 우리 이정진씨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러분들이 영화를 지켜보는 내내 과연 누가 범인일지를 보는 게 이 영화를 보는 백미가 아닐까 싶다"며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윤석은 "착한 사람들인데도 세상에서 오해를 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을 대변하는 그런 영화가 될 것 같아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고 이에 윤형빈은 "진짜 나쁜 사람일 수도 있다"며 영화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태원은 "제가 웬만하면 극장에서 30분 이상 못 앉아 있는다. 하지만 비덩(비주얼 덩어리ㆍ이정진)의 영화라면 2시간을 충분히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앉아있을 수 있다"며 이정진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가 실종된 후 단 한 명의 용의자로 지목 받은 남자와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 배우들의 과감한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은 오는 3일 유료 전야제를 시작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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