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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시인'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11월 부천시민회관서


건반 위의 시인으로 불리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는 11월 경기도 부천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을 만난다. 부천문화재단은 '2010 시즌 공연'의 하나로 백 피아니스트를 초청, 11월20일 오후7시 부천시민회관에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백 피아니스트는 이번 행사에서 베토벤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005년 베토벤소나타 중기작품집, 2006년 전기작품집을 낸 데 이어 2007년에는 베토벤소나타 전곡작품집을 출시했다. 정미경 재단 문화사업팀 홍보담당은 "백 선생님께서 부천의 초청을 흔쾌히 수락했고 특히 명성에 맞지 않을 정도로 낮은 출연료를 받으셨다"면서 "부천시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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