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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시간외거래서 70달러 상회 '사상최고'
입력2005-08-29 09:04:41
수정
2005.08.29 09:04:41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석유 생산 차질에대한 우려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서부텍사스중질유 기준)를 돌파하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전날 종가에 비해 4.61달러(7%) 오른 70.80달러에 거래됐다.
카트리나의 상륙이 임박하면서 현재 엑손모빌이나 쉐브론 등은 멕시코만의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와코비아의 제이슨 쉥커 이코노미스트는 "카트리나는 최근 어떤 폭풍보다 더 큰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단지 향후 수일간 석유 생산이 중단될 뿐 아니라 플랫폼과 정유시설의 피해로 인해 연말까지 계속 석유 강세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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