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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어등 배우는학생에 美 국방부, 장학금 96만원 지원

미국 국방부가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아랍어 등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1,000달러(약 96만원) 씩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1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올해 여름부터 전략 지역의 외국어를 수강하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6주간의 단기 외국어 강습 수강료와 장학금 명목으로 1,000달러 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대상 언어는 중국어, 스와힐리 등 국가안보와 경제교역에 전략적 가치가 있는 외국어 외에도 현재의 적성국이나 잠재적 적대국인 북한, 이란, 중동에서 쓰는 한국어, 파르시(이란어), 아랍어가 포함돼 있다. 이 프로그램엔 모두 69곳에서 1,000여 명의 학생이 지원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미 국방부의 이번 프로그램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월 국가안보 외국어 구상(The National Security Language Initiative)을 발표한데 따른 조치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미 육군사관학교에서도 중국어 수업 이수자를 늘리는 한편 각 부문의 중국어 등 `전략적 외국어' 구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 내 이 필수 외국어 능통자에 대한 보너스도 월 300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로 늘렸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 1,400명에 불과했던 중국어 구사자를 5,000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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