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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네조폭 40일간 916명 검거

주로 영세 상인들에게 문신이나 칼자국 등을 보여주며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동네 조폭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40일 동안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 '동네 조폭'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총 2,331건의 불법행위를 수사해 91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14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일반 폭력사범 구속률이 0.68%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동네조폭 구속자 비율은 34.3%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조폭들의 범행 유형은 업무방해(922건)가 가장 많았고 갈취(839건), 폭력(450건), 재물손괴(65건), 협박(43건) 등의 순이었다. 동네 조폭 대부분은 폭행과 협박을 통해 식대·주대를 내지 않거나 금품을 갈취했고, 이런 과정에서 위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일삼았다. 피 검거자 중 단독범은 714명(78%)으로, 대부분 영세 상인을 상대로 홀로 범행하는 특성을 보였다. 범행전력도 화려해 총 전과가 20건을 초과하는 동네조폭이 318명(34.7%)이나 됐고 최다 전과자는 69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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