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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에 펼쳐진 '고품격 골프축제'

풍성한 행사와 이벤트로 갤러리 호응 얻어 <br>골프관람 에티켓 캠페인은 관람 문화 발전에 일조해

갤러리 칩샷 이벤트에서 참가자가 샷을 시도하고 있다.

‘치열한 명승부와 풍성한 볼거리로 골프축제의 장을 열었다.’ 5일 경기도 화성 리베라CC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4회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은 ‘고품격 골프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정상급 선수들이 펼친 명승부 이외에도 무료 입장과 다양한 갤러리 행사는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딸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변재기(39ㆍ경기도 수원시) 씨는 “골프 대회에 갤러리로 온 것은 처음인데 정말 즐겁다.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행사가 무료여서 아이들과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측과 KLPGA협회에서 진행한 ‘골프관람 에티켓 캠페인’은 KLPGA투어의 관람 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스코리아 선 장윤진(25)씨가 직접 나눠준 에티켓 수첩을 건네받은 차동민(41ㆍ서울)씨는 “휴대폰 벨소리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몰랐다. 앞으로 대회장 코스에서는 꼭 진동 모드인지를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일 열린 갤러리 칩샷 이벤트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김태란(10) 양이 우승을 거둬 골프 영재의 꿈을펼쳤다. 7세에 골프를 시작해 프로 선수를 목표로 하는 김양은 핀에서부터 20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이 홀컵을 맞고 0.23m 앞에 멈춰 갤러리의 찬사를 받았다. 김양은 “골프 대회에서 선물을 받은 게 처음이다. 특히 언니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 양의 언니 김태원(11) 양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교 골프대회 저학년(1~4학년)부에서 우승한 실력파이다. 김태원 양은 0.98m에 붙여 3위에 올랐고, 김씨 자매의 아버지 김현욱(43ㆍ경기도 화성시)씨는 4위(1.12m)에 올라 골프 가족의 힘을 과시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서희경의 팬 사인회도 펼쳐졌다. 박진호(34ㆍ경기도 성남시)씨는 “서희경 선수가 경기를 마치고도 지친 기색 없이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준 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주관방송인 J골프의 트위터 계정(www.twitter.com/ilovejgolf)을 통해 실시된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에는 1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참가자 대다수가 서희경(24ㆍ하이트)의 우승을 예측했지만 2라운드가 종료되면서 김하늘(22ㆍ비씨카드)로 흐름이 바뀌었고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장수연(16ㆍ함평골프고1)으로 대세가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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