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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금이 수산업 발전 절호의 기회”

22일 부산자갈치시장 찾아 수산업 발전 의지 밝혀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지금이 수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이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한 상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면 수산업을 관광산업, 문화산업과 융합을 시킬 수가 있고 이대로 키워나가면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국과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박 대통령은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우리 수산물 품질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자갈치시장이 포함된 부산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자갈치시장과 공동어시장, 남항 일대를 중심으로 식품클러스터로 변화를 추진하는 중”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에게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유통시설 및 구조, 품질 좋은 가공식품 개발사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친 후 한 국내 가공식품기업 대표의 안내로 어묵 등 수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관람하고 상가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상가를 둘러보며 직접 지갑에서 온누리상품권을 꺼내 약 20만원 상당의 미역, 다시마, 멸치, 바다장어 등의 해산물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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