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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업무지구 사업자 선정후 시장 분위기

주변 재개발 문의 빗발, 마포·여의도까지 '들썩'

용산업무지구 사업자 선정후 시장 분위기 주변 재개발 문의 빗발, 마포·여의도까지 '들썩'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용산 지역이 국제업무지구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 이후 들썩이고 있다. 용산구 일대는 물론 인근 마포와 여의도, 흑석동 일대 마저 용산 국제업무지구 후광 지역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용산국제업무 지구의 경우 아직 보상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근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국제업무지구의 총 사업비가 28조원에 달하는 만큼 대규모 투자에 대한 후광 효과는 단지 용산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근 재개발 구역 관심 증폭=개발 지역의 직접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서부이촌동과 동부이촌동, 한강로, 원효로 등 용산 지역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한강로 3가의 국제빌딩 인근에 추진중인 용산국제빌딩 3ㆍ4구역과 용산 전면 2ㆍ3구역 등 재개발을 추진중인 지역이 가장 큰 후광 효과가 예상된다. 이들 지역은 2008년 일반 분양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국제 업무지구 컨소시엄 결정 소식으로 가장 많은 문의가 쏟아지는 것은 인근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지구에 대한 매수 문의”라며 “이는 서부이촌동 등에 대한 보상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안전한 후광 효과를 노리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뒤편에 자리한 신계지구와 효창 3구역 등의 재개발 추진도 한층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뜨 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신계지구와 효창 3구역 등이 이미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접수돼 투자 희망자는 일반 분양 물량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다만 이 같은 소식을 모르는 외지인의 문의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후광효과가 가능한 지역은=국제업무지구 완성 이후 유동인구를 흡수할 만한 지역으로 여의도와 마포, 동작구 등의 지역 역시 후광 효과를 톡톡히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여의도 지역은 대부분 71~78년 입주한 입주 30년 전후의 아파트로 주상복합과 리모델링, 재건축이 한창 진행중이다. 더욱이 마포대교 남단 일대의 금융허브지구 조성 계획 등 자체 호재도 많아 용산 후광 효과와 더불어 개발 호재로 가파른 가격 상승을 점쳐볼 수 있다. 또 중소기업전시장터에 서울국제금융센터가, 통일주차장에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마저 건설되는 것을 감안하면 국제업무지구와 연계 개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마포구와 흑석권 역시 국제업무지구 개발로 인해 배후 주거지로 손꼽히는 구역이다. 특히 마포구는 서울지하철 5ㆍ6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등의 인프라를 통해 교통환경이 우수한 전형적인 주거 지역으로서 부상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국제업무지구 조성이 추진되면서 주상복합 분양가가 높아져 주변 시세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판교 신도시 조성으로 인근 용인 등의 지역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11/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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