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직접 연계운행하기 위해 공항철도 KTX 연계사업을 추진중으로 지난 20일부터 시설물검증시험을 진행하던 중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구간에서 신호등을 작동시키는 전송회선의 접촉불량으로 인해 신호등과 관제센터 간의 신호가 일치하지 않는 오류가 발견돼 보다 완벽한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저속 및 고속 주행시험 등 추가시험을 시행한 후 내년 2월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공항철도 KTX 연계사업을 지난 2011년 6월 착공해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2.2km의 노반과 궤도 및 전차선 신호 등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9일까지 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합동 사전점검까지 이상없이 완료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