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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한국 核물질실험 3차 조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세계 각국의 핵 활동을 추적, 분석하기 위해 기구 내에서 사용중인 컴퓨터들이 심하게 노후해 당장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1일 밝혔다. IAEA는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핵활동 사찰관들이 수집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중인 컴퓨터 시스템은 지난 1970년대 후반 구축됐으며, "시스템의노후로 사찰관들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데 지장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IAEA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선하지 못하고, 모든 정보 시스템의 요소들을 충분히 통합하지 못했기 때문에 큰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전세계 900여개 이상의 핵 관련 시설에서 지금까지 실시된 사찰활동들에 대한 상세한 비밀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핵 물질에 대한 각국의 공표 사실들과 함께 사찰활동 보고서와 분석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 IAEA에서 정보기술분과를 담당하고 있는 리비오 코스탄니티는 현장 사찰관들과빈 본부 내 분석가들이 모두 구식 시스템으로 인해 업무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보를 걸러내는데 수시간과 수일이 걸리기 때문에 핵안전조치를 위한 관련정보를 제시간에 분석하기 힘들어지고 비용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스탄티니는 사찰관들이 핵안전조치 정보에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과 미국은 IAEA 컴퓨터 시스템의 향상을 위해 1천200만달러를 기부했으나,IAEA에서는 아직도 1천만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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