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림픽 앞두고 침뱉기 퇴치 운동

중국 당국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중국인들의 악습인 침뱉기 척결에 나섰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올림픽에 앞서 베이징시의 윤리와 문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운동의 일부라고 베이징시 정부는 밝혔다.

베이징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침을 마구 뱉어대는 중국인들의 ‘능력’에 자주 놀라고 있다고 BBC는 말했다.

중국인들은 밖에서 뿐만 아니고 상점의 마루, 식당 등 아무 곳에서나 침을 뱉어 가래들로 번뜩인다.

베이징수도윤리발전판공실의 책임자 장후이광은 침뱉기가 베이징시의 ‘제일악습’이라고 천명했다.

공안은 위반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거리에서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폐쇄회로 TV 카메라를 통해 침 뱉는 시민을 적발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