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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부드러운 이미지 벗고 싶었다"

GP부대원 몰살 다룬 영화 'GP506'서 GP장 유중위 역



조현재 "부드러운 이미지 벗고 싶었다" GP부대원 몰살 다룬 영화 'GP506'서 GP장 유중위 역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남자들만의 세계를 꼭 그려보고 싶었어요." 영화 'GP506'(감독 공수창, 제작 보코픽쳐스)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조현재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조현재는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GP506'의 시사회에 참석해 "그동안 멜로 작품을 많이 해서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했다. 오랫동안 남자다운 얘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 특히 군대 문제를 다룬 영화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스캔들-남녀상열지사'에서 이미숙이 맡은 조씨 부인에게 유혹을 당하는 권도령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 조현재는 그동안 드라마 '러브레터'와 사극 '서동요' 등을 통해 부드럽고 자상한 남성상을 연기해왔다. 조현재가 1년이라는 긴 촬영 기간을 감내하며 'GP506'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공수창 감독의 매력적인 시나리오 때문. 조현재는 극중 참모총장의 아들이자 GP506의 소대장 유정우 중위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영화 속 GP세트가 정말 실제 GP같이 표현됐다. 그 곳에서 GP장으로 1년이 넘게 살았더니 역할을 많이 닮아가는 것 같다. 대원들과 떨어져 혼자 외롭게 지내다 보니 실생활에서도 말이 없어지고 외로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군입대를 앞둔 조현재는 영화 속 군대 경험에 대해 "실제 촬영과 군대 경험은 다른 것 같다. 촬영하면서 군대와 비슷한 느낌은 별로 못 받았다. 다만 극 중에서 소대원들이 다 죽어나가는데 평소 밝은 모습으로 함께 지내던 친구들이 죽는 장면에서 전우애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화 'GP506'은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경계초소 GP506에서 전소대원이 몰살 당하는 의문의 사건을 소재로 다뤘다. 어느 폭우가 쏟아지던 밤 GP 소대원 21명 중 의식불명의 1명을 제외한 전대원이 몰살을 당하고 군당국은 21명의 수색대를 파견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일로 수색대원들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지게 된다. 조현재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문의 GP장 유정우 중위 역을 맡았고, 천호진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집념의 수사관 노성규 원사 역을 연기했다. 영화 '후회하지 않아'에 출연했던 이영훈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최초 생존자 강진원 상병을 연기했다. 영화 'GP506'은 다음달 3일 개봉한다. ▶▶▶ 관련기사 ◀◀◀ ☞ 조현재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아직은…" ☞ 조현재 '빗속 깜짝 생일파티' 아~ 감동! ☞ "5년만이야" 이요원-조현재 '애절한 재회' ☞ 조현재 '재수없다' 소리 들어도 좋아! ☞ 조현재 日열도서 '욘사마 효과' 톡톡!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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