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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불균형 해소"

IMF 첫 다자협의 시작

국제통화기금(IMF)이 국제경제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첫 다자 협의를 시작한다. 로드리고 라토 총재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유로권 국가, 일본, 중국 및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포괄적이며 집단적’인 협의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투자ㆍ무역 및 재정의 불균형을 해소해 ‘확산 효과’를 내려는 것이 협상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라토 총재는 또 “다자 협의가 참여국의 국내경제보다는 국제 경제 및 재정 이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자 협의가 이뤄지더라도 ‘경제 주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토 총재는 그동안 IMF가 환율 문제 등에서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미국 등의 요구를 수용, IMF의 다자협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개혁안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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