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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항만안내선 ‘알리미’ 역할 톡톡히 해내

평택항 항만안내선이 항만 부두현황을 알리는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평택항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항만안내선을 운영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7,600여명이 탑승했다고 16일 밝혔다. 항만 안내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05년부터 올 11월까지 안내선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5만3,000여명이다. 항만안내선 ‘씨월드호’는 최대 78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55톤 규모로 평택항만공사 직원이 승선해 평택항 부두전반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만안내를 맡고 있는 안선미 홍보마케팅팀 사원은 “평택항 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몸이 열개여도 모자랄 지경” 이라며 “하지만 평택항의 경쟁력과 비전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씨월드호는 지난 2005년초 항만투어 서비스를 국내 항만업계 최초로 시작해 평택항의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인은 물론 항만 인지도 향상을 위해 시민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항만투어는 동부두에 있는 컨테이너와 자동차부두를 비롯해 돌핀부두 및 여객부두, 서부두 등 평택항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항 홍보관 홈페이지(www.ppic.or.kr)를 통해 안내신청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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