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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들의 여름휴가는?

오바마, 골프·자전거

메르켈, 음악 축제

캐머런, 해외 여행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세계 각국 정상들도 잠시나마 업무를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거나 음악축제를 관람하는 등 평온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공공 해변을 점거해 지역 주민들의 빈축을 사는 경우도 있다는 소식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취임 이후 재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던 2012년을 빼고는 줄곧 여름휴가를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해변 휴양지 마사스비니어드에서 가족과 함께 지냈다. 그는 올해에도 다음달 8일(현지시간) 가족과 이곳에서 보름 동안 휴가를 함께 보낼 예정이다. 현지언론 MV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부인·딸들과 골프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을 즐긴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가족과 휴가를 보내는 가정적인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캐머런 총리가 상하원이 모두 휴회하는 8월의 대부분 동안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총리 취임 이후 지금까지 스페인·포르투갈 등 해외 휴양지에서 가족과 여름휴가를 보냈다.



국정 업무 때문에 평소 하지 못하는 취미생활을 여름휴가 때 즐기는 정상도 있다. 이달 중순부터 휴가를 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5일 독일 출신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를 추모해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열린 바그너 페스티벌을 찾았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여름휴가 때도 이 축제를 관람했다.

여름휴가로 찾아간 장소에서 물의를 일으켜 비난을 받은 정상도 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25일부터 프랑스 남동부 리비에라 해변의 별장에서 무려 1,000여명에 달하는 수행원의 호위를 받으며 휴가를 보내고 있다. 살만 국왕 별장 근처 해변은 경호 문제로 폐쇄됐고 이에 반발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 10만여명이 당국에 탄원서를 내는 등 갈등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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