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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코닝클래식 6승 자신"

"생애 최소타 기록 등 코스가 편하고 공 잘맞아"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기만 오면 편하고 스코어도 잘 난다. 올해도 일요일에 트로피를 들고 이 곳을 떠났으면 좋겠다.” 박세리(31ㆍE2골프)가 10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에서 개막된 LPGA투어 제이미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출전에 앞서 기자 회견을 갖고 LPGA투어 단일 대회 통산 최다 승(6승) 욕심을 밝혔다. 박세리는 “다들 6승 이야기를 해서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내 생애 최소타(1998년 2라운드 10언더파) 기록도 세우면서 늘 이곳에서는 잘 쳤기 때문에 이번에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보니 티잉 그라운드가 좀 뒤로 빠져 전장이 길어진 곳이 몇 개 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아 코스 곳곳에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했다”며 골프장에 대한 친근감을 과시했다. 플로리다의 집 근처에서 자신의 코치인 톰 크리비와 샷 점검도 충실히 했다고 말하면서도 무엇보다 ‘잘 될 것 같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자신의 가장 큰 무기임을 거듭 밝혔다. 현지에서는 ‘식스 팩(Six Pak)’이라는 신종어가 등장할 만큼 박세리의 대회 6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박세리는 또 “올해 대회를 몇 개 참가하지 않았고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이 대회부터는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상승세를 찾겠다는 다짐도 했다. 한편 그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 후배 선수들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2008 US여자오픈 우승자인 박인비가 10년 전 내가 그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골프를 시작했다고 들었다”는 박세리는 “누군가 나를 보고 꿈을 키워 이뤄낸 것을 확인한 적이 없었는데 놀랍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세리는 이날 주최측으로부터 한국 후배들의 응원 멘트가 적힌 선물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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