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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새 자동차생산기지로

美·유럽 투자활발…2010년엔 340만대 생산전망

폴란드ㆍ헝가리ㆍ루마니아ㆍ체코 등 동유럽이 새로운 자동차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동유럽의 자동차 생산량이 유럽과 아시아ㆍ미국 자동차 업계의 활발한 신규 투자에 힘입어 24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년 사이에 제너럴모터스(GM)와 도요타ㆍ폴크스바겐ㆍ푸조ㆍ피아트ㆍ현대ㆍ기아차 등이 동유럽에 자동차 생산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확대했다. 이 신문은 외국 자동차업계의 투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오는 2010년에는 연 340만대 수준으로 2005년에 비해 35%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동유럽지역에 외국 자동차업계의 투자가 쏟아지면서 유럽의 자동차산업이 서유럽에서 동유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미국과 서유럽의 자동차산업이 아시아권 자동차업체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영국의 생산량은 지난해 180만대에서 150만대 수준으로 줄었으며 프랑스는 지난해보다 10만대 늘어난 360만대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같이 동구의 자동차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이 최근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른 잠재력을 서방 자동차 업체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동유럽이 거대 시장인 서유럽에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다는 것과 저렴한 인건비도 중부 및 동유럽 지역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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