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야, 6월 국회 앞두고 팀워크 다져

하남·양평서 워크숍 개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31일 워크숍에서 각각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 활성화'와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경제민주화'를 전면에 내세워 6월3일부터 열리는 6월 국회에서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경기 하남시 한국산업은행연수원에서 당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갖고 6월 국회 추진 법안 및 쟁점 현안에 대한 토론을 열었다.

특히 새누리당은 야당 3선 출신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연사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강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복지 공약, 경제민주화 추진에 몰두한 나머지 민생 경제를 소홀히 한 측면이 있다"며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전 장관은 ▲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세 전면 폐지 ▲ 총부채상환비율(DTI)ㆍ주택담보대출비율(LTV) 자율규제로 전환 ▲대기업 투자 유도를 위한 세제ㆍ금융수단 강구 등 경기 활성화 대책을 집중 주문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우리당은 창조경제 기반 구축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이날 경기 양평 쉐르빌 연수원에서 '을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 것인가'라는 주제로 1박2일 동안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주당은 ▲기득권을 내려놓은 정치 쇄신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경제민주화 ▲검찰 개혁과 사법 정의 실현을 6월 국회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주요 입법 과제를 선정했다.

▲국회의원의 겸직과 영리업무 금지 및 의원연금 폐지 ▲전월세 상한제, 불법 채권 추심 금지, 남양유업 방지법, 노동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보장법 ▲전두환 전 대통령 은닉 재산 환수법 등이 포함됐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한 치 허점 없게 '을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도록 에너지와 연대감을 강화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민주당 워크숍은 당내 최대 문제로 지적되는 계파 갈등 해소에도 포커스를 뒀다.

임채정 당 상임고문이 '60년 민주당,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책임이 있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한편 참석 의원 전원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코너를 통해 자기 소개에 나서는 등 의원 간 소통ㆍ결속에 주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