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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정대화 LG전자 책임연구원과 박계정 에이스전자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과기부는 8일 "정 책임연구원은 LCD와 PDP의 광학식 자동검사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장비를 국산화했고 박 대표이사는 전자동 모터 생산라인과 250여종 이상의 모터 생산 장비를 국산화, 국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정 연구원은 LCD 패널의 미세한 화소 결함을 초고속으로 검출하는 LCD 패턴 검사기의 국산화에 성공, 20억원이 넘는 도입 장비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 대표이사는 각종 전기모터의 제조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지난 2005년부터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했다. 또 정밀 측정기 제품도 외산제품보다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켜 국내 전기모터 산업발전에 공헌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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